피클플러스 데이터 분석가 Simon 스토리 - 피클플러스 채용 홈페이지 피클플러스의 데이터 분석가, 사이먼(Simon)은 데이터 속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설계합니다. 그의 데이터 분석 철학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성장 스토리를 함께 들어볼까요?
피클플러스 데이터 분석가 Simon 스토리 - 피클플러스 채용 홈페이지
피클플러스의 데이터 분석가, 사이먼(Simon)은 데이터 속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설계합니다. 그의 데이터 분석 철학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성장 스토리를 함께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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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미래를 읽다, 피클플러스 DA 사이먼의 스토리
피클플러스의 데이터 분석가, 사이먼은 데이터 속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설계합니다. 그의 데이터 분석 철학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성장 스토리를 함께 들어볼까요?
👋 데이터 분석가, 사이먼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이먼,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경력으로 피클플러스에 오셨는지)
안녕하세요. 피클플러스에서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사이먼입니다. 호텔 스타트업에서 운영 매니저로 시작해 이후 데이터 분석가로 전향하여, 현재 피클플러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에 처음 흥미를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세요?
저는 관광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처음엔 데이터 분석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어요. 우연히 대학교 선배가 창업한 호텔 스타트업에서 초기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운영부터 CS까지 정말 다양한 일을 혼자서 담당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왜 이렇게 해야 할까?’, ‘이 방향이 맞을까?’와 같은 질문이 계속 생겼고, 저는 그 답을 데이터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시작했고, 회사가 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데이터 분석을 맡게 되었어요. 비전공 문과 출신으로 데이터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피클플러스에서 현재 분석하고 계신 주요 데이터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현재는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입사한 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뤄야 할 데이터가 많아졌거든요. 직접 엔지니어링을 하지는 않지만, 어떤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수집할지 설계하고 정의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업무란? 🧐
피클플러스에서 데이터 분석가는 어떤 과제들을 수행하나요?
문제 정의부터 데이터 분석, 그리고 해결책 제시까지 전 과정을 담당합니다. 피클플러스는 ‘어떻게 하면 유저가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는데요, 어떤 것이 문제인지, 어떤 방식이 더 나은지, 유저 반응이 어떤지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쉽게 말해 팀원들의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데이터로 구체화해 의사결정을 돕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실제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데이터 분석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유튜브 프리미엄 도입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왜 유튜브를 도입해야 하는지, 어떤 결제 수단을 적용할지, 소개 페이지는 어떻게 구성할지 등 MVP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이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적용해 볼 수 있었고, 결과도 이상적으로 나와 재미있게 일했던 프로젝트로 기억에 남아요. 스쿼드 팀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던 점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분석할 때 주로 사용하는 툴이나 방법론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별한 툴을 쓰진 않습니다. SQL로 데이터를 불러오고 pandas로 가공을 한 뒤 statsmodel이나 scipy 등으로 분석을 시행합니다. 피클플러스는 비정형 데이터보다는 정형 데이터가 더 많기 때문에 고전 통계 기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네요.
분석 방법은 과제마다 달라지지만, 문제를 정의할 땐 항상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원칙에 맞추어 생각합니다. 데이터 분석엔 여러 시각으로 쪼개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MECE 원칙에 입각하여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을 줍니다.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발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데이터’만’ 보지 않는 거예요. 숫자만 보게 되면 놓치는 것들이 많아요. 페이지 이동 데이터만 보더라도 이동까지 걸리는 시간, 이동 횟수로는 담길 수 없는 유저들의 심리적 요인들이 많아요. 항상 이를 염두에 두고 분석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항상 UT(User Test)나 VoC(Voice of Customer) 같은 정성적 데이터와 실무자 분들의 의견까지 참고하려고 합니다.
🛠️ 데이터 분석가의 협업 그리고 조직 문화는?
다른 스쿼드나 팀과 협업할 때 데이터 분석가로서 어떤 점을 신경 쓰시나요?
커뮤니케이션에 특히 신경 씁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고 쉽게 결과를 전달하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라고 생각했지만, 피클플러스 팀원분들은 분석 방법을 잘 아시는 분도 있고, 더 깊이 있는 결과를 원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협업 대상에 따라 전달 방식을 다르게 접근하려 노력합니다. 누군가는 통계 용어를 포함한 전문적인 과정을 원하고, 누군가는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만 듣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피클플러스의 조직 문화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다양한 가설을 만드는 것 같아요. 직군과 연차에 상관없이 모두가 의견을 낼 수 있고요. 이 의견들은 곧 가설이 되고, 실험으로 이어지며, 성과로 연결됩니다. 수평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은 없다’라는 기조가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당연한 상식 같은 것이라도 직접 실험하여 우리만의 해답을 찾자는 기조로 일할 수 있다는 건 데이터 분석가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클플러스에 합류한 큰 이유 중 하나도 제시-실험-성과의 과정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성장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
지금까지 피클플러스에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세요?
지속적인 실험으로 성장을 이뤘을 때예요. 하나의 가설을 검증하는 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후속 가설들이 이어지고, 이것들이 모여 하나의 큰 성과를 이룰 때 데이터의 힘을 실감하곤 해요. 이를 해내기 위해서는 팀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데이터 분석가의 일하는 모습 😎
반대로 가장 어려웠던 점이나 도전이 있었을까요?
피클플러스는 여타 플랫폼과 다른 점이 많아요.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할 수 있고, 파티 개념도 있기 때문에 일반 구독 플랫폼의 분석 이론도 그대로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리텐션을 예측할 때에는 알고리즘을 여러 번 바꿔야 하기도 했어요. 새로운 분석 이론을 도입할 때에는 단순히 적용하기보다는 추정하려는 변수를 항상 명확히 해야 하고 이를 피클플러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도전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어쩌면 세상에 하나뿐일지도 모르는 분석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떤 데이터 분석가(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흔히 스타트업을 달리는 자동차에 많이 비유하곤 하는데요. 데이터 분석가는 그 차가 길을 헤매지 않도록 돕는 내비게이션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게 되면 점점 숫자에 매몰되곤 하는데요. 더 복잡한 기술이나 정확한 지표를 만들어내는 것이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이라고 착각하게 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데이터 분석가의 본질은 팀이 더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본질을 잊지 않고, 모두가 성장을 위해 필요로 하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습니다.
데이터 분석가의 미래는? 🚀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저도 아직 주니어라 조언이라기보다는 제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요. 저는 항상 ‘데이터 분석가의 진정한 고객은 팀원이다’라는 말을 마음에 두고 일합니다. 좋은 분석을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해요. 그리고 좋은 질문은 혼자서 만들 수 없습니다. 결과를 전달하는 사람을 넘어, 함께 아이디어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조력자가 되었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피클플러스와 함께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피클플러스는 이미 구독 시장을 많이 바꿨다고 생각해요. 이제 사람들은 여러 커뮤니티 전전하지 않아도 더 쉽고 안전하게 구독을 공유할 수 있게 됐잖아요. 저는 그런 변화들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피클플러스가 더 크게 성장하며 시장을 혁신할 때, 저도 함께 성장해 그 변화에 기여하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