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플러스의 A to Z를 책임지다, PM 엠마 이야기 - 피클플러스 채용 홈페이지 피클플러스의 코어 PM, 엠마(EMMA)는 '공동구독 파티'를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엠마의 성장기부터 피클플러스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코어 스쿼드가 일하는 방식을 함께 살펴볼까요?
피클플러스의 A to Z를 책임지다, PM 엠마 이야기 - 피클플러스 채용 홈페이지
피클플러스의 코어 PM, 엠마(EMMA)는 '공동구독 파티'를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엠마의 성장기부터 피클플러스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코어 스쿼드가 일하는 방식을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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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플러스의 A to Z를 책임지다, PM 엠마 이야기
피클플러스의 코어 PM(Product Manager), 엠마는 '공동구독 파티'를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엠마의 성장기부터 피클플러스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코어 스쿼드가 일하는 방식을 함께 살펴볼까요?
👋 프로덕트 매니저, 엠마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엠마,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매니저 엠마입니다. 피클플러스의 핵심 정체성인 ‘공동구독 파티’로 더 많은 유저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하는 코어 스쿼드의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어요.
닉네임이 엠마이신데,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실까요?
저의 한글 이름인 ‘누리’는 순우리말로 세상을 뜻하는데요. 하루에 수십 번도 넘게 불리는 이름에 세상을 품고 있다는 게 참 좋거든요. 영어 이름 엠마 역시 그 어원이 ‘whole’ 또는 ‘universal’ 라는 점에서 이거다 싶었죠.
피클플러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크게 두 가지일 것 같아요. 풀고자 하는 문제와 그 솔루션이 명확한 점, 글로벌 진출했을 때의 임팩트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의 성격을 크게 Vitamin과 Pain killer로 나눠 볼 때 저 개인적으로는 Pain Killer 서비스의 PM으로서 난이도 높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성장하고 싶거든요. 그 점에서 피클플러스는 구독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자동화로 누구보다 잘 해결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는 구독을 통한 원하는 즐거움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여정에도 기여를 하는 셈이죠.
그리고 제가 입사할 때도 이미 한국시장에서 명백한 1위 서비스였는데요,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글로벌 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하니 피클플러스에서의 미래가 기대되었습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 🤔
많은 분들이 PM 직무를 희망하시지만, 어떤 루트로 될 수 있는 포지션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가 많아요. 엠마가 PM이 된 과정은 어떠셨나요?
사실 커리어의 시작은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였어요. 세상의 여러 불편함을 해결하고 싶은데, 간단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솔루션을 제가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거든요. 그렇게 즐긴 개발이지만, 그 솔루션을 도출해내기까지의 과정에 더 깊게 관여하고 싶다는 니즈가 점점 커졌습니다.
왜 이걸 만들어야 하지? 이게 최선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우선순위와 결정일까? 유저는 어떤 근본적인 문제를 느끼고 있을까? 가치 제공과 서비스 성장을 동시에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등 질문은 끊이지 않았고 제품과 고객,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더 많이 고민하고 싶었어요.
개발자 출신으로서 커뮤니케이션에 강점이 될 수 있는 점도 좋은 포인트였죠. 그렇게 개발자에서 PM으로 커리어 전환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개발자로 일했던 기간보다 PM으로 일한 기간이 훨씬 길어졌습니다.
엠마가 피클플러스 PM으로 발탁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글로벌 유저 대상의 서비스를 직접 개발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앞으로의 피클플러스 방향성과 맞다고 생각해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전 재직 회사에서 PM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프로덕트 사이클 전체를 주도적으로 개선하고 성장시키며 제 나름의 레슨런을 쌓아왔는데, 그 점도 좋게 봐주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피클플러스에서 PM의 역할은? 🚀
PM 직무의 업무 범위가 무궁무진하잖아요. 피클플러스 PM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피클플러스의 PM은 전사 목표에 맞춰 소속 스쿼드의 분기 목표를 수립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스프린트 흐름 속에서 백로그를 관리하며 우선순위 판단과 의사결정을 합니다. 일정과 리소스를 관리하면서, 동시에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쿼드 간 의존성을 해소하는 역할도 하고요.
또한 그로스팀, 고객성공팀 등 협업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고객의 피드백과 비즈니스 방향이 제품 개선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클플러스의 PM으로써 가장 큰 매력과,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요?
플랫폼 서비스라는 점에서 매력과 어려움이 동시에 있는 것 같아요. 피클플러스는 여러 구독 서비스를 다루고 있고, 각 서비스마다 정책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양한 시나리오와 사용자 플로우를 고민하게 돼요. 이런 복잡한 문제를 구조화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과정이 PM으로서는 굉장히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환경이에요.
반면, 외부 서비스 정책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은 늘 도전적이에요. 예고 없이 정책이 변경되거나 예외 케이스가 생기면, 사용자들이 문제 없이 파티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하거든요. 이런 긴박한 문제 해결 과정이 어렵지만, 동시에 피클플러스만의 PM 경험을 가장 잘 쌓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클플러스에서 맡은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아무래도 최근의 기억이 가장 강렬한데요. 올해 봄쯤 화제가 되었던 티빙의 공유 유료화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며 고군분투했던 지난 여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미 넷플릭스와 디즈니+에서 유사한 이슈를 경험한 덕분에 대략적인 플로우와 대응 시나리오는 미리 준비해두었지만, 티빙이 공개한 추가 계정 상품에는 예상보다 훨씬 까다로운 정책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동시에 다른 정책 변경 또한 이루어져, 피클플러스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가장 폭발적인 고객 문의가 몰려 CS 응대 감당이 안 될 정도였죠.
티빙만의 정책 구조를 거의 새로 설계해야 했기 때문에 즉시 배포 가능한 대체 솔루션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시기는 제가 코어 스쿼드로 옮긴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 적응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주도해야 하는 부담도 컸어요.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스쿼드 동료들과 야근은 물론 주말 근무까지 하며 논의와 설계를 반복한 끝에 복잡한 정책임에도 자동화로 커버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배포 전 우려도 많았지만, 출시 이후 저희가 생각한 해결 방안대로 많은 고객이 빠르게 유입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참 다행이었어요.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어떻게든 해내는 맷집이 생긴 것 같고, 스쿼드 동료들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팀워크가 더 끈끈해진 계기인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
피클플러스에서 PM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정말 많아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추려도 3개일 정도로 인상깊은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피클플러스는 기존 공동구독 파티의 서비스 다양화에서 나아가 새로운 공동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공격적으로 디벨롭하고 있어요. 특히 매주 CEO, CPO, PM 파트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덕트 위클리 싱크에서 ‘우리 서비스의 본질적 가치와 연결되면서도 큰 임팩트가 기대되는 사업 기회’를 어떻게 발굴하고 발전시킬지 논의하며 비즈니스 관점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 모든 판단이 완벽히 구조화될 수 없다는 점도 깨달았어요. 저는 원래 근본적인 핵심부터 정교한 근거와 설계로 접근하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미리 예측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이런 꼼꼼함과 완성도가 장점일 때도 있지만, 피클플러스, 특히 제가 속한 코어스쿼드는 예기치 못한 이슈 속에서 빠른 판단과 실행이 필수적인 환경이다 보니, 때론 직관을 믿고 실행하는 용기가 더 큰 임팩트를 만들기도 하거든요.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며 PM으로서의 체질이 점점 균형 있게 바뀌고 있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뒷단의 복잡한 코어 로직이 서로 다른 정책의 구독 서비스 파티에 영향을 미치다 보니, 특정 구조에 종속되지 않는 범용적 설계 역량을 자연스럽게 계속 쌓고 있습니다. 구조적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이 환경 덕분에, 제품을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졌어요.
피클플러스에서 일한다는 것 🌟
현재 스쿼드에 소속되어 있으신데, 어떤 분위기인가요?
스쿼드 전체가 목적 조직답게 문제 해결에 진심인 분위기예요. 제품 관련 논의가 있을 때 PM인 저를 멘션하더라도, 우연히 그 스레드를 본 다른 동료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대신 답변을 달거나 논의에 바로 참여해요. 그런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문제를 더 빠르고 입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저도 그런 문화가 정말 좋다고 느껴요.
직무 구분 없이 누구나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수평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고민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 보니 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과정을 통해 서로의 문제 해결 역량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업무 중 ‘피클플러스에서 일하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아무래도 실제 고객분들의 한마디 한마디 아닐까요? 저도 테스트가 아닌 실제 사용을 위해 파티장으로 1개, 파티원으로 3개 총 4개의 파티에 참여하고 있을 만큼 피클플러스 제품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거든요. 그런데 수많은 사용자분들도 제가 기여하고 있는 제품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는 걸 느낄 때마다 정말 보람차요.
고객성공팀이 주관하는 정기 VOC 싱크에서는 ‘고객의 말말말’ 이라고 날 것 그대로의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해주시는데요, 뿌듯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정말 많아요. 최근 가장 기억에 남은 한마디는 “전 이제 피클 없이는 안 되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였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웃음).
밸런스 게임, 새로운 구독 서비스 도입하기 vs 기존 구독 서비스 중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기
기존 서비스 중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기! 최근 1년 동안 OTT 외 카테고리로도 정말 다양하고 많은 구독 서비스 종류가 추가 되었고 덕분에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기존 서비스의 문제 해결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
피클플러스의 코어, 엠마가 그리는 미래 🍀
앞으로 어떤 PM이 되고 싶으신가요?
누구에게나 쉽고 직관적인 피클플러스를 만들고 싶어요. 번거롭고 복잡했던 공동 구독 경험을 이미 잘 해결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구독 서비스 정책이나 초대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연령대나 디지털 숙련도와 상관없이 한 사람이라도 더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남아 있는 불편함을 끝까지 해결하고 싶어요.
그리고 피클플러스의 제품을 넘어 저 개인적으로도 IT 솔루션이 더 많은 사회적 문제들까지도 쉽게 풀어주는 도구가 되었으면 해요.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에게는 장벽이 되지 않도록, ‘접근성’과 ‘이해 가능성’을 끝까지 고민하는 PM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클플러스 PM 합류를 준비하는 예비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피클플러스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자신만의 고민 흔적이 보인다면 이미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어떤 문제 의식을 느끼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그 과정에서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는 어떠한지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